봄날의 선물 같은 하루, 양주CC 골프 라운딩 후기
파릇파릇 잔디가 올라오기 시작한 봄날,
양주CC(Yangju Country Club). 에서 하루 라운딩을 다녀왔어요.
서울 근교라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도
잔디와 꽃,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어느 홀에서도 북한강을 마주할수 있는 곳
그러나 절대 만만하지 않은곳.
자목련과 연둣빛 자연이 반겨주는 골프장
지난주까진 벚꽃이 만개했다는데
이젠 자목련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노란 잔디 틈에서 파란 잎들이 고개를 내밀고
계절이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티샷마다 펼쳐지는 풍경, 그리고 여유
티박스에 서서 멀리 북한강을 바라보면
마치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잔디는 아직 덜 자랐지만, 곧 5월이면
폭신폭신한 초록 잔디 양탄자가 펼쳐지겠죠?
하지만 골프는, 역시 쉽지 않네요
날씨는 완벽했는데, 퍼팅은 제 마음 같지 않았다는... 😂
자연이 좋으니 위로는 되지만, 스코어는 조금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8자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라운딩 후엔 닭갈비 한 상!
골프장 앞 닭갈비 집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배가고파서 일까요? 매콤한 닭갈비 한 점,
그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가게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산 닭고기 넙적다리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잘뒤집어야 안타요.
사라쒸 말말말...............
자연 속에서 걷고, 공 치고, 풍경 보고,
그리고 맛있는 식사까지 함께한 하루.
양주CC는 풍경도, 공기도, 감성도 모두 갖춘
완벽한 힐링 골프장이었습니다.
이제 곧 5월이면 초록잔디가 양탄자 처럼 완벽하게 깔리겠죠.
그때 ,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스코어는 더 좋아질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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