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조약돌 사이를 흐르는 폭포들,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나무집들. 그곳엔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풍경, 물의 마을 ‘라스토케’가 있었습니다.안녕하세요,유럽 전문 인솔자 니나입니다. 이번엔 플리트비체를 다녀오는 길에 들린 작은 보석 같은 마을, 크로아티아의 라스토케(Rastoke)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자연과 사람이 정겹게 어우러진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1. 라스토케는 어디에 있고, 왜 특별할까?라스토케는 플리트비체에서 차로 30분 거리, 슬룬이라는 마을에 있어요. 작지만 깊이 있는 이곳은 20개 이상의 폭포와 물레방아가 마을 전체에 흐르고 있어 ‘살아있는 물의 마을’이라 불립니다. 2. 물레방아 마을의 구조와 역사17세기부터 형성된 라스토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