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근교 여행 시리즈 – 철원 먹거리 편] 고석정 앞 임꺽정가든, 민물매운탕에 대한 편견이 바뀐 날

사라앤니나 2025. 5. 6. 14:33
728x90
반응형

[연휴 서울근교 여행 시리즈 – 철원 먹거리 편] 고석정 앞 임꺽정가든, 민물매운탕에 대한 편견이 바뀐 날

철원 고석정으로 향하던 길,
배도 슬슬 고파오고 “저녁은 어디서 먹지?” 고민되던 찰나.
블로그 평도 좋고 네이버 평점도 꽤 좋아서 픽했던 그집 , ‘임꺽정가든’.

고석정 입구 바로 앞,
위치가 고석정 관광지 앞이라 왠지 그저 그런 관광지 뻔한 식당같아서 가뜩이나 민물매운탕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기대가 반감되서
솔직히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임꺽정가든 @철원 @고석정






민물매운탕은 비리다, 가시 많다, 느끼하다는 편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동행자들이 철원에 왔으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강력 추천.
결국 믿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빠가사리





주문한 메뉴는 빠가사리 매운탕 + 민물새우 추가.

다른 블로그에서  민물새우를 꼭 추가하라고 했는데 왜 추가하라고 했는지 먹어보고 딱!!!!  알았습니다.

한 숟갈 국물을 떠먹는 순간,
“이게… 민물매운탕 맞아?” 하는 감탄이 나왔어요.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국물이 맑고도 깊으며 칼칼하고 시원.
그 안에 부드럽게 익은 빠가사리 살이 가득.

특히 민물새우가 들어가면서 국물에 감칠맛과 고소함이 배가돼
입 안이 정말 풍성해졌어요.



@빠가사리매운탕 @임꺽정가든 @고석정
@빠가사리매운탕 @임꺽정가든 @고석정



빠가사리 – 육질이 이렇게 부드럽다고?

생선살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생선 가시도 거슬릴 정도가 아니라 먹기 편했고,
매운탕과 밥을 함께 말아먹으니 그야말로 국밥 이상의 만족감.


반찬도 깔끔, 분위기도 정겹다

직접 담근 듯한 열무김치, 멸치볶음. 콘샐러드 등
밥반찬 스타일이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앗 콩나물은 약간 비린맛이났어요.

가게 내부는 관광지 많은 관광객도 앉을수 있을 만큼 안쪽으로 넓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주차 할인등록도 됩니다.


@임꺽정가든 @빠가사리매운탕 @민물새우추가



사라쒸의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민물매운탕, 이 집에서 처음 제대로 먹어봤습니다

저처럼 민물매운탕에 편견 있었던 분들,
임꺽정가든에서 한 번만 드셔보세요.
“이렇게 시원하고 깔끔한 맛도 있구나” 싶을 거예요.
꼭꼭 만물새우 추가하세요 7천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다드셔 갈즈음  민물새우와 미나리 육수를 추가하고 소주2병을 추가하시더라구요.


고석정 오는 길에 머뭇거리다가 결국 선택했는데,
역시 믿고 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인데 운전때문에 술한잔 못한게 단지 아쉬울따름~~~~ 가위바위보가 문제죠 ㅠㅠ





#철원맛집 #고석정임꺽정가든 #빠가사리매운탕 #민물새우추가 #서울근교국물맛집 #민물매운탕극복기 #철원한끼 #서울근교연휴코스 #철원현지인맛집 #티스토리여행후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