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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랑미술제 -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극사실주의

사라앤니나 2025. 4. 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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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랑미술제 -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극사실주의

사진일까, 그림일까.
순간 나도 모르게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2025 화랑미술제에서 만난 극사실주의 작품들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기억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낸 듯한 장면

전시장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초대형 작품은 마치 산책 중 마주친 풀숲을 그대로 잘라 벽에 붙여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마른 풀, 얽힌 덩굴, 거친 질감까지 세세하게 표현된 화면은 극사실주의 사진과 하이퍼리얼리즘 회화의 경계를 흐린다.


@극사실주의자연풍경 @하이퍼리얼리즘사진 @2025화랑미술제


정적이고 고요한 ‘식물의 시’

작은 캔버스들에는 노란 호박꽃, 핑크빛 들꽃, 은은한 연못가의 갈대숲 등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화면은 정적이고 차분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명의 순환과 식물의 서사까지 담겨 있다.

붉은 노을 아래 넝쿨식물: 자연의 성장과 꿈같은 분위기

햇빛이 내려앉은 물가: 명상처럼 평화로운 정서

들꽃과 잎의 리듬감: 야생의 질서와 조화


@세필풍경화 @자연서정회화 @한국현대미술 @식물회화전시



회화인가, 사진인가 – 경계의 예술

이번 전시는 특히 ‘현실을 뛰어넘는 정밀함’이 인상 깊었다.
작가들은 단순히 사람 자연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그 안의 공기, 시간, 감정까지도 화폭에 담아냈다.
현장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사진인지 회화인지 혼란스러워하며 작품 앞에 오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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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쒸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사진인지 회화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이 작품들은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을 때 손끝이 질감을 느끼기위해 앞으로 나오는걸 참아내느라 많이 힘들었다.
한참을 보고나서야 그림에서 전달되는  깊이와 질감을 온전히 비로소 느낄 수 있다.



@2025화랑미술제후기
@극사실주의회화추천
@서울전시회 @현대미술전시
@사진같은회화 @자연풍경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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